[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다시 신곡을 내놓는다. '열일 태연'이란 말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부분이다.
태연은 오는 4월5일 정규 1집앨범 'My Voice'(마이 보이스) 디럭스 에디션을 발매한다. 이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Make Me Love You'(메이크 미 러브 유)를 비롯해 'Blame On You'(아이 블레임 온 유), 'Curtain Call'(커튼 콜) 등의 신곡 3곡이 베일을 벗는다.
지닌달 'Fine'(파인)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태연은 이달 중순 음악 방송 출연을 접으며 활동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신곡 작업 및 소녀시대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측은 빗나갔다.
태연은 신곡 발표를 기습적으로 알리며 다시 팬들을 찾기로 했다. 지난 해 '월간 태연'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쉴 새 없이 결과물을 내놨던 태연은,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바쁜 행보를 보이기 위해 꾸준히 작업 중이다. 머지 않아 콘서트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앨범은 '리패키지'가 아닌 '디럭스 에디션'이다.
가수들과 제작자들은 보통 기존 앨범에 신곡을 추가해 내는 앨범을 '리패키지'라 부른다. 그러나 태연은 리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는 자신감으로 '디럭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만큼 신곡이 화려하고 훌륭하다는 뜻이다. 믿고 듣는 태연의 소장가치 넘치는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다.
현재 태연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방송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태연의 이번 타이틀곡 '메이크 미 러브 유'는 가볍고 잔잔한 사운드와 태연의 소울풀(soulful)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팝 R&B 곡이다. 마치 마법 같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봄과 잘 어울리는 만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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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