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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50세까지 뛰겠다" 현역 연장 강한 의지

기사입력 2017.03.30 13:57 / 기사수정 2017.03.30 14: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치로 스즈키가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지역 언론인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올해로 만 43세인 이치로는 이번 시즌 후 마이애미가 옵션을 행사한다는 조건 하에 2018년까지 선수로 뛸 수 있다. 이치로는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바톨로 콜론 다음가는 메이저리그 고령 선수다.

이치로는 인터뷰를 통해 "부상이 없다면 쉴 필요가 없다. 진심으로 50세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강조하며 "선수를 그만두면 평생 쉴 수 있다. 지금 쉬고 싶지 않다"라고 오래 현역 생활을 하고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은퇴 시기에 대해서도 "가늠할 수 없다. 죽을 때가 은퇴할 때다"라고 답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로 3000안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일 통산 4308개의 안타를 기록한 이치로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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