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수원 삼성이 역대 K-리그 최초로 무패로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와 하우젠컵 A조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이 24일(토)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에 등극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껑충' 3위에 랭킹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퍼부으면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5연승을 기록했다.
더구나 수원 수비의 핵 마토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포항을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올 시즌 총 9실점으로 두 자리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K-리그 팀으로 수비의 안정감을 인정 받았다.
득점 또한 이미 K-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점이 최소화되면서 27점의 득실차를 기록하면서 차후에 2위권 팀들과의 선두 경쟁을 펼치더라도 득실차점차로 앞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근 수원의 이러한 상승세라면 수원의 무패 행진이 쉽사리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 강호 성남, 서울,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더니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수원의 강한 전력에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을 입어 무패 행진으 이어가고, 수원이 원정 경기를 가더라도 수원의 인기에 힘을 입어 원정에서도 흥행 몰이를 보이고 있다.
수원 팀 내부적으로도 최근의 상승세의 이유가 많다. 수원 선수들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수원 선수들의 자신감과 여유 그리고 웃음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 수원의 무패행진은 끝은 없어만 보인다.
차범근 감독 또한 수원의 최근의 상승세가 단순히 한 두가지의 이유가 아니라고 밝힌점에서 수원의 무패행진은 깨질 가능성은 없어만 보인다. 수원이 계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된다면 K-리그 최초의 무패로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 1983년 수퍼리그로 시작한 K-리그에서 초대 우승팀인 할레루야가 6승 8무 2패로 우승을 차지 한 뒤로 1987년에도 대우가 2패로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이 전부다.
K-리그에서 국내, 외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이 이번에는 무패로 K-리그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수원의 경기로 주목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무패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 수원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
netclod@footballcora.com) / 사진 =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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