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양세찬의 텐2'로 돌아왔다. 또 그의 곁에는 그룹 크로스진 멤버 신원호와 타쿠야가 새 MC로 합류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JTBC2 '양세찬의 텐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시영PD, 양세찬, 신원호, 타쿠야가 참석했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양세찬의 텐2'는 고민을 해결하고 답답함을 긁어주기 위한 생활밀착 랭킹쇼로, 완벽함과 세련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공감 랭킹쇼를 지향한다.
1회부터 5회까지 주제 또한 서울에서 키스하기 좋은 장소, 자취하는 여자친구 걱정, 술자리 게임, 취업 준비생의 걱정, 셀프 웨딩 꿀팁 등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주제와 함께한다.
이날 미리 공개된 1회에서 세 MC는 솔직하고 과감한 토크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신원호와 타쿠야는 아이돌 이미지도 내려놓은 채, 첫 키스부터 선호하는 장소 등을 공개했다.
이날 신원호와 타쿠야는 입을 모아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했다. 키스를 좋아한다는 말도 진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두 사람이랑 함께 한다고 듣고 기대감이 컸다. 지금 2회까지 녹화했는데 정말 잘 한다. 아이돌인데 빼는 거 없이 리액션도 잘 하고 실력이 뛰어나서 거부감 없이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코너 속 코너로 '까톡토크'가 있다. 나는 솔직하게 다 얘기했다. 키스도 좋아하고 리얼로 다 얘기했다. 2회, 3회도 있는데 다 솔직하게 얘기했다"라고 자신했다.
'양세찬의 텐2' 홍시영 PD 또한 "프로그램 소개에 MC들을 모지리들이라고 소개했는데 모지리란 말을 반대로 하면 가능성이 많다는 걸 내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TV제작쪽에 있었을 때 못한 걸 디지털 스튜디오 와서 해보자는 게 강했다. 우리는 노는 기분으로 한다. 2회까지 촬영했다. 지난 촬영에서는 서일대 학생들과 술자리 게임을 했다. 요즘 1020 친구들이 재밌게 즐길수 있는걸 솔직히 해보자 싶었다"라며 "TV가 어느새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다 생각했다. 이 쪽이 가장 좋은건 가능성과 기회를 PD에게 몰아주는 것. MC들도 자연스러운 부분 보여주는거에 거리낌이 없다. 편집한게 거의 없다. 솔직하게 밝히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양세찬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 나도 처음 이렇게 단독 진행이 부담된다. 계속 지날수록 좀 더 좋은 모습들이 보여질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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