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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부터 '군필돌'"…엠블러썸, '남자' 마마무를 꿈꾸다(종합)

기사입력 2017.03.28 16: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남자' 마마무 되고싶어요."

그룹 엠블러썸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미니앨범 '플레이'(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엠블러썸은 "앨범명이 'PLAY'인데 무대에서 미친듯이 뛰어놀겠다는 뜻이 담겨있고, 작사 작곡 안무 디자인까지 참여했다"고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엠블러썸이 추구하는 장르적 색은 네오소울. 이에 대해 엠블러썸은 "흑인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장르인데 발라드, 댄스, 펑키, 어반, 힙합까지 여러가지 장르를 우리만의 색으로 버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블러썸은 동요 '나비야' 라이브로 네오소울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엠블러썸 리더 송유진은 "군대서 만나 팀을 결성하게 됐다"며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노래하는 김수빈과 춤 추는 태경이를 만나 팀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욱은 의경 출신인데, 지인 소개로 팀에 합류했다"고 팀결성 비화를 설명했다.

엠블러썸은 오는 4월 초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쇼케이스만 진행하고 바로 일본으로 떠나는 것. 국내 활동이 아닌 일본 활동에 먼저 나서는 이유를 묻자 엠블러썸은 "원래 일본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팀"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전부터 도쿄와 오사카를 거쳐서 투어를 진행했다고.



다른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엠블러썸은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마마무 혹은 울랄라세션 선배님들처럼 노래도 잘하고 댄스도 잘하는 뮤지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남자' 마마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맨도 발라드로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댄스곡으로 데뷔했다"며 팀의 방향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헤이즐넛'은 펑키한 리듬에 소울풀한 보컬과 자극적인 가삿말들로 이루어진 댄스곡으로, 곡 시작 부분부터 돋보이는 강렬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재미를 한 층 더해주는 곡이다.

엠블러썸은 '헤이즐넛' 이외에 수록곡 중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곡을 추천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재미있는 내용과 신조어로 구성된 가사, 트렌디한 힙합 알앤비에 어반댄스를 가미한 곡. 이날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엠블러썸은 "문화와 공연으로 먼저 대중과 소통한 후 방송 활동을 하겠다"며 "일본 3개월 활동으로 실력을 많이 쌓고 나서 한국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엠블러썸은 Men, Music, Muse의 시작 단어이자 다양한 단어를 상기시키는 'M'과 피어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어 단어 '블러썸'을 연결한 그룹명으로 국내 및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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