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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 한재석 "아내 박솔미와 서로 동병상련 느껴…힘 돼"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28 13: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재석이 동료이자 아내인 배우 박솔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재석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원스텝'(감독 전재홍)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재석은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박솔미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1년 6월 열애를 인정한 후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4년 첫째 서율 양을, 2015년 둘째 서하 양을 얻었다.



"결혼 이후에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다"며 "제 가족이라는 게 생기다 보니까 책임감이 더 많아지고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더 좋고 그렇다"고 웃은 한재석은 "예전에 솔로였을 때는 성격도 제 위주였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저보다 가족을 더 위하게 되니까 정말 좋은 것 같다. 물론 가끔 힘들 때도 있겠지만, 책임감도 느끼고 여유로워지고 밝아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원스텝' 준비부터 개봉까지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는 한재석은 "'원스텝'이 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육아를 한 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영화다"라며 작품의 갖는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아내 박솔미에 대해서도 "응원을 많이 해준다.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까 어떤 점이 힘든지 많이 알고, 서로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고민 해결이 필요할 때면 아내와 상의를 많이 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재석과 산다라박, 조동인, 홍아름 등이 출연하는 '원스텝'은 4월 6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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