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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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개봉 D-1, 놓치면 후회할 관람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17.03.28 09:14 / 기사수정 2017.03.28 09:1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언론 시사회 이후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이 개봉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3가지를 전격 공개했다.

▲ 포인트 1. 지루할 틈 없는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원라인'에는 5명의 개성만점 사기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사람을 홀리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임시완 분)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베테랑 장 과장(진구), 말보다 몸이 앞서는 행동파 박 실장(박병은), S대 위조전문가 송 차장(이동휘), 개인정보의 여왕 홍 대리(김선영)까지 각자 철저한 분업화를 통해 '작업 대출' 업계를 평정한다.



각자의 주특기를 십분 발휘하는 캐릭터들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을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했다. "다양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이 바로 '원라인'의 포인트다. 여기에 시나리오 자체가 탄탄해 훌륭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 탄생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박병은의 말은 명배우들의 명품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포인트 2. 양경모 감독이 진짜 사기꾼을 만난 사연

'원라인'은 실제로 2005년에 성행했던 사기 수법 중 하나인 '작업 대출'을 소재로 했다. 양경모 감독은 현실에 맞닿아 있는 범죄 영화 소재를 찾던 중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작업 대출' 사건을 접하고, 여기에 신종 범죄 사기단이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메시지를 녹여내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또한 캐릭터와 사건의 리얼한 묘사가 영화를 살려줄 포인트라고 생각해 실제 작업 대출 업자들과 금융권 관계자들의 인터뷰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직접 온라인을 뒤지고, 발품을 팔며 결국 대출 업자들을 찾아 인터뷰까지 한 후 그들의 경험담과 사용하는 은어까지 속속들이 시나리오에 담아냈다. 이동휘는 "감독님이 정말 많은 공을 들여 인터뷰를 했다. 리얼리티가 뛰어나게 표현되어 있는 영화다. 감독님의 집요함에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고 전하며 생생한 '작업 대출'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양경모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에 극찬을 보냈다.

▲ 포인트 3. 돈에 대한 끊임없는 인간의 욕망을 담아내다

젊고, 똑똑하고, 잘생긴 대학생 민재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은 바로 돈이다. 가난한 자신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작업 대출' 세계에 뛰어든 민재는 시간이 갈수록 돈에 대한 욕망이 커지는 인물이다. 작업 대출 세계에서 자리를 잡아갈수록 점점 돈 때문에 변질되어가는 민 대리를 연기한 임시완은 "돈에 있어서 정말 현실적으로 접근했다. 우리의 인생과 불가분의 관계인 돈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한 영화다"라는 말로 '원라인'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처음에는 딱 1억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에는 딱 10억, 그 다음에는 딱 100억"이라는 민 대리의 대사 역시 돈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대변하며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네티즌들이 뽑은 '3월 5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며 나날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원라인'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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