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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포지션 임재욱·신정환, 결국 모두에게 부담 준 '복귀설'

기사입력 2017.03.27 17: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포지션 임재욱 역시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컴백 리얼리티를 재편집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27일 한 매체는 신정환이 절친 임재욱의 컴백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공개될 티저에 신정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임재욱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정환의 정식 복귀가 아니다"라며 "임재욱의 리얼리티 촬영 중 우연한 계기로 출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정환의 복귀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때문에 임재욱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역시 폭발적으로 끓어올랐다.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해 우연히 출연한 것이라도 반기지 않겠다는 여론이 일었기 때문.

결국 임재욱 측은 "신정환 촬영 분을 영상에 노출시키지 않기로 했다"며 "담당 팀에 편집할 것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첫 공개 예정이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일주일 정도 공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정환은 때 아닌 복귀설로 수많은 악플을 받아야 했고, 임재욱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컴백 프로그램의 일정까지 미뤄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결국 모두에게 부담을 준 셈인 것.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 사건 등으로 방송을 중단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번 제기된 복귀설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만 이번에는 그 '실체'가 존재했다. 실제 출연분이 담긴 영상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출연분은 결국 통편집 됐고, 방송 공개 일정은 미뤄졌다. 모두에게 부담은 물론 '독'이 된 복귀설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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