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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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재발견만 10년째, '보이스'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27 11:50 / 기사수정 2017.03.27 12:1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재욱이 '보이스'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김재욱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한 OCN 드라마 '보이스' 종영 인터뷰에서 "재발견만 10년째다"며 웃었다.

'보이스'는 최고 시청률 5.690%(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로 OCN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여기서 김재욱은 성운통운 사장 모태구 역을 맡아 열연, 악역의 신기원을 열었다. 잔인하지만 섹시하고, 섬뜩하지만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장혁과 함께 '보이스'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김재욱의 재발견'이라는 대중의 평가에 대해 "재발견만 10년인 거 같다"며 웃은 뒤 "호평은 물론 감사하다. 제가 한 연기를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늘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10년째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모태구로 뭔가 이뤘다거나 전후가 엄청 달라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강렬한 캐릭터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우려도 있을 법하다. 김재욱이 악역을 너무 훌륭하게 소화했기 때문에, 캐릭터가 한정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하지만 김재욱은 "벗어나야한다"며 "모태구라는 인물을 했다고 해서 제가 앞으로 다른 연기를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확신했다.

또 배우로서 대표작, 인생작으로 평가되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보이스'로 바꾼 것 같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닌 거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더좋은이엔티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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