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는 18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0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며 부산에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두두가 득점에 추가하며 리그 10호 골로 득점 1위를 달렸다. 2위 에두와 라돈치치와는 3골 차이로 벌렸고 팀을 승리로 이끌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두는 올 시즌 서울에서 성남으로 복귀하면서 부활을 노렸다. 지난 시즌 서울에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두두는 성남의 공격을 이끄는 장본인임과 동시에 폭발전이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날 부산전에서도 어김없이 두두의 발을 빛났다. 전반 31분 두두가 한동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서동명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19분 자신이 직접 역전골을 만들어 내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이 골로 두두는 지난 포항전부터 이어져 온 득점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두두는 리그 10경기 동안 10골이라는 득점력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두는 전반 37분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골을 도와 아쉬움을 남겼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