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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가수'→'아티스트' 아이유, '밤편지'로 어떤 감성 자극할까

기사입력 2017.03.24 12: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아련한 포크 발라드로 돌아온다. 앳된 10대 솔로 여가수에서 어엿한 20대 아티스트로 성장한 아이유의 새 노래는 또 어떤 감성을 자극할까.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1차 선공개곡 '밤편지'의 음원을 발표한다.

'밤편지'는 포크 발라드 곡으로 앞서 티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챗셔' 이후 연기와 해외 활동에 집중했던 아이유가 1년 반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기 때문.

아이유 '밤편지'는 앞서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1960~70년대의 독보적인 색감과 이미지, 그리고 아이유의 아련한 모습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밤편지'는 오랜 공백을 잊게 할 ‘가장 아이유다운’ 트랙으로 일찍이 1차 선공개곡으로 낙점됐을 만큼 아이유 본인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면서 "직접 쓴 가사 등에서 아이유가 섬세히 공들이고 진정성을 부여한 만큼 팬들의 긍정적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티저 공개 때 함께 보였던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등 아이유가 직접 쓴 일부 가사와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아련한 분위기가 담긴 부제가 함께 각광 받으며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미아'라는 발라드곡으로 데뷔했다. 당시 아이돌 그룹이 대부분이던 가요계에 아이유는 16살, 앳된 중학생의 신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성적을 내지는 못했던 '미아' 이후 '부(Boo)'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린 아이유는 '마쉬멜로우', 임슬옹과 함께 한 '잔소리'로 대세 솔로 여가수로 등극했고 '좋은 날'로 최정상의 기록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상궤도를 걷던 아이유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첫 자작곡 '내 손을 잡아'를 OST로 삽입하면서 아티스트의 길을 개척하게 된다. 타 작곡가가 주는 곡에서 만족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것. '금요일에 만나요'로 첫 자작곡 타이틀을 확정해 실력까지 입증한 아이유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이미지도 함께 얻었다. 이후에는 아이유가 내는 모든 곡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까지 모두 쏠렸다. '믿고 듣는' 아이유의 음악 타이틀을 작성한 것.

아이유는 '복숭아', '마음', '무릎' 등 수록곡의 가사로도 많은 리스너의 사랑을 받아왔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련하면서도 감성을 툭 건드는 가사 작성을 특기로 가진 아이유가 이번 '밤편지'에서는 또 어떠한 감성을 선사해 리스너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 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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