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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사우나X쟁반노래방, 함께보니 짬짜면 먹듯 행복해(종합)

기사입력 2017.03.24 00:31 / 기사수정 2017.03.24 00:3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해피투게더3'가 두 가지 레전드 특집을 함께 방송하며 재미를 극대화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우나 토크와 새 게스트들과 함께한 쟁반노래방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우나 토크에서는 '스타퀴즈 세상에 이럴 수가' 코너가 진행됐다. 김희철은 "SM 대표 반항아였다. 연습정지를 당해 고향 강원도에 갔는데 이수만 회장님이 데뷔를 시켜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존박은 박명수를 닮은 외국 여성과의 에피소드를, 손현주는 사극 트라우마를 공개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특히 나라는 학창시절 겪었던 무서운 순간마다 "아빠가 슈퍼맨처럼 구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희철은 "앞으로 그럴 때마다 나에게 전화하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을 때마다 물을 맞는 목욕탕 토크에서도 끊이지 않는 웃음 덕에 물총 세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물을 맞아 안경을 벗은 김상호에게 "최자를 닮았다"라고 말했고, 최자는 "그게 누구냐"라며 "나말고 대머리가 또 있나"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MC와의 대결에서 성공해야 사우나를 탈출할 수 있는 코너에서는 조세호의 하드캐리가 계속됐다. 절반의 게스트들이 모두 조세호를 지목한 것. 조세호는 노래방 대결, 초성퀴즈 등 고군분투했고 "제발 나 좀 그만 불러"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손현주는 "사우나는 이틀은 하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남았고, 결국 고생 끝에 사우나에서 탈출하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사우나 특집이 끝나자마자 쟁반노래방 특집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신동엽보다 못한다고 욕을 먹었다"라며 "처음으로 메인MC를 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부담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베일에 싸인 게스트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걸그룹 특집으로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전소미가 출연했다. 이들은 근황을 전했고 유라와 혜리는 "요즘은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쉴 땐 취미로 볼링을 친다. 거기서 먹는 라면도 맛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니는 "우리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솔지 언니는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최근에 솔지를 봤는데 많이 나았다"라고 말해 MC들로부터 "우리를 좀 보라"고 핀잔을 줘 폭소케 했다.

아이오아이 해체 후 처음 만난다는 세정과 소미는 "사실 그 땐 모든 분들이 경쟁구도를 하니 어색함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젠 그런 거 없이 친하다. 흥으로 통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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