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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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4R] 뉘른베르크 강등,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는 유에파컵 티켓 확보

기사입력 2008.05.18 10:21 / 기사수정 2008.05.18 10:21

김병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병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뉘른베르크는 강등을 당하였지만,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는 유에파컵(UEFA컵) 참가자격을 확보하였다.

지난밤에 벌어졌던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경기에서 남독의 강호 뉘른베르크는 샬케에게 0-2로 패하며 슈투트가르트와 2-2로 비긴 빌레펠트의 경기와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둔 후 빌레펠트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를 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해야만 했던 뉘른베르크였지만 최종전에서 패하며 끝내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남독을 대표하는 전통강호로써 지난 06/07시즌에는 DFB-포칼(독일 FA컵)의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던 그들이었기에 이번 강등은 더욱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 팀이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유에파컵 참가자격은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가 가져가게 되었다. 함부르크는 칼스루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의 골문을 열며 7대0으로 승리하였고, 볼프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유에파컵 참가자격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빌레펠트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하며 인터토토컵 참가에 만족하였으며, 시즌 중반까지 레버쿠젠은 브레멘에 0-1로 패하며 다음 시즌 대외 컵에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밖에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바이에른 뮌헨은 토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에 4대1로 승리하였으며, 이미 강등이 확정된 한자 로스톡은 보쿰에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두이스부르크에 4대 2로 승리하였으며, 하노버는 코트부스에 4대0으로 승리하였다.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위인 바이에른 뮌헨과 2위인 베르더 브레멘이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3위인 샬케04는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거치게 되었다. 또한, 4위인 함부르크와 5위인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DFB-포칼의 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유에파컵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6위인 슈투트가르트는 인터토토컵에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페어플레이로 받은 유에파컵 진출권은 현재 헤르타 베를린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16위인 뉘른베르크와 17위인 한자 로스톡, 18위인 두이스부르크는 강등을 당하며 다음 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내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루카 토니는 리그에서 24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으며, 이는 에우베르가 02/03시즌 크리스티얀센과 함께 21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바이에른이 낳은 5시즌만의 득점왕이다.

한편, 2부리그 승격팀은 오늘 밤에 벌어질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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