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클로저'(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스틸을 통해 배우들의 과거 눈부셨던 외모를 엿보게 했다.
'클로저'는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로맨스.
공개된 스틸은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가장 아름답고 멋진 시절의 모습과 함께 네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클로저'에서 스트립 댄서로 열연을 펼친 나탈리 포트만은 핫핑크색 가발을 쓴 채, 짙은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시선을 모은다.
최근 영화 '재키'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보여줬던 단아한 퍼스트레이디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극 중 사진 작가 안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줄리아 로버츠는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카메라를 든 채 피사체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소설가 댄 역을 맡은 주드 로 역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의 훈훈한 외모와 함께 지적인 매력까지 뽐내며 여심을 자극한다.
피부과 의사 래리로 분해 수많은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던 클라이브 오웬은 배경 속 행복해 보이는 래리의 모습과는 달리 심각한 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는 주드 로의 모습과 함께 나란히 서서 뒤를 돌아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클라이브 오웬과 나란히 서있는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클라이브 오웬과 함께 서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과 대조되며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스틸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나탈리 포트만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댄을 사이에 둔 두 주인공의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보편적인 로맨스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을 선보이는 마지막 스틸은 댄과 안나를 바라보고 있는 클라이브 오웬, 그리고 그 옆에서 래리와 두 남녀를 쳐다보는 나탈리 포트만, 미소 짓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 알 수 없는 표정의 주드 로까지 영화 속에서 선보일 네 남녀의 솔직하고 대담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클로저'는 오는 4월 20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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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