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8 00:52 / 기사수정 2008.05.18 00:52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포츠머스가 카디프시티를 꺾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리 레드납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는 17일 밤(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08 FA컵 결승전에서 은완코 카누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를 제치고 다음 시즌 UEFA컵 진출 티켓을 따냄과 동시에 지난 1939년 우승이후 69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다.
경기 초반부터 신중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팀의 균형을 깨트린 건 포츠머스였다. 우타카가 우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린 것이 카디프 엥켈만 골키퍼가 쳐냈고 쳐낸 볼이 포츠머스 공격수 카누에게 연결되자 카누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넣으며 팀에 귀중한 결승골을 선사했다.
[전반전] 포츠머스, 카누의 결승골에 웃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은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카디프는 예상외로 적극적인 공격으로 포츠머스를 몰아붙였다.
특히 전반 14분 카디프는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게 된다. 뒤에서 찔러준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패리가 포츠머스 제임스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한다. 공을 잡은 패리는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임스 골키퍼 손에 걸리며 아쉬운 기회를 놓치고 만다. 리그에서도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쳤던 제임스는 FA컵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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