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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닐손, "수원전 승점 챙기겠다"

기사입력 2008.05.17 20:44 / 기사수정 2008.05.17 20:4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데닐손이 2골을 뽑아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데닐손은 17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0라운드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경남을 3-1 승리에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데닐손은 전반 남궁도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에는 자신이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특히 데닐손은 지난 광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최근 물 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데닐손은 승리 후 열린 인터뷰에서 “팀 전체적으로 준비를 잘했고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데닐손은 시즌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포항의 공격을 이끌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데닐손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데닐손은 “전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고 기회를 많이 잡아 득점까지 연결 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자신의 상승세에 대해 밝혔다.

이어 포항은 다음 경기에서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데닐손은 “우리 팀과 수원 모두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반드시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가올 수원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K-리그 우승이 목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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