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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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 "드라마 데뷔작 '피고인', 지성·엄기준 덕에 압박감 줄었다"

기사입력 2017.03.22 08: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예 오승훈이 '피고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승훈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절대악 차민호(엄기준 분)의 오른팔 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늘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검은 모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덤프트럭 살인, 추격전 등 긴박함이 필요한 장면들에서 섬세한 감정과 액션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적 긴장감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종영을 앞두고 캐릭터 역시 열일 했다. 박정우(지성)의 차민호 검거 작전에서 핵심 키 역할로 눈부신 활약을 한 것. 차민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며 그를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만들어냈고, 재판 당일에는 증인 석에 나타나 일목요연하게 그의 죄를 나열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달했다.  

오승훈은 지난해 연극 '렛미인'으로 데뷔해 '피고인'이 드라마 첫 작품인 신예다. 오승훈은 극 중 보여준 남다른 존재감만큼이나 특별한 종영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그는 "첫 드라마 현장이었다. 너무 낯설고 모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지성, 엄기준 선배님을 비롯한 만나는 모든 선배님들이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시고 조언해 주셨다. 정말 선배님들 덕분에 현장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들고 연기에 집중 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승훈은 "또한 모든 스태프 분들이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해주셔서 많은 배려를 받았다.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운 현장이었다. 드라마 '피고인'이 데뷔작인 것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정말 더 좋은 연기로, 더 치열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배우가 되어 다시 돌아오겠다"고 종영소감과 함께 신인 배우다운 포부를 보였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어제(21)일 18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피고인'은 자체최고 시청률인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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