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오창석이 지성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피고인' 18회(최종회)에서는 강준혁(오창석 분)이 박정우(지성)에게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혁은 박하연(신린아)의 생일날 선물했던 인형을 건넸다. 과거 윤지수(손여은)는 박하연의 생일날 살해당했고, 강준혁은 자신이 박정우의 집에 갔었단 사실을 숨기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던 것.
강준혁은 "내가 수사하는 도중에 지수 사망추정시각에 내가 들어간 거 들킬까봐 내 손으로 CCTV 지우면서부터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네가 가기로 했던 유엔 협력관 그게 욕심이 났던 것도 사실이고.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덮을 생각만 했어. 하연이 전화 왔을 때도 숨길 생각부터 했고"라며 눈물 흘렸다.
강준혁은 "내가 조금만 빨리 정신 차렸으면 하연이 조금 더 빨리 만났을 텐데 미안하다. 필요하면 나도 증언할게"라며 증거를 건넸고, 박정우는 "네가 증언하면 옷을 벗게 돼"라며 걱정했다.
또 박정우는 인형에 녹음된 윤지수의 목소리를 들었고, "고맙다. 우리 지수 목소리 듣게 해줘서"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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