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태양의 후예'가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KBS는 2014년에는 '의궤, 8일간의 축제'로,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시대의 작창-판소리'와 '넥스트 휴먼'으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는 '태양의 후예'가 대상을 받으며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총 16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최고시청률 38.8%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태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방송 기간 내내 숱한 화제를 뿌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또한 중국에서 동시 방영된 것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국내의 인기를 넘어 한류 열풍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도 '태양의 후예'가 완성도 높은 대본과 출연자들의 열연을 통해 평화와 헌신이라는 인류적 가치를 아름답게 구현했고, 사전제작 방식의 성공 사례로서 국내외 방송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BS 제주방송총국의 UHD 다큐멘터리 '먼바당 거믄땅'이 ‘지역발전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우리말 겨루기'는 특별상 가운데 ‘바른방송언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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