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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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그 어디에도 이런 주제곡은 없었다(종합)

기사입력 2017.03.19 19: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만의 주제곡이 탄생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10주년 기념 주제곡 만들기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4대 1, 볼빨간 갱년기, 각종뮤지션 세 팀으로 나뉜 멤버들과 뮤지션들은 가사 뽑기 미션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곡 작업에 돌입했다. 뮤즈 박나래의 진행으로 제 1회 주제곡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첫 번째 팀은 김준호, 차태현, 로이킴, 곽진언이 뭉친 볼빨간 갱년기 팀이었다. 노래 제목은 '이 멤버 리멤버'로 로이킴과 곽진언이 주축이 된 팀답게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곡이었다. 곽진언은 "1절은 끝나가는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2절에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시윤, 정준영, UV 뮤지와 유세윤, 박나래의 4대 1 팀의 '외박하는 날'이 공개됐다. 윤시윤이 보컬로 나선 가운데 유세윤이 래퍼를 맡았다. '외박하는 날'은 춤을 춰도 될 만큼 신나는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정준영은 "가사를 쓸 때 저희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했다.

악동뮤지션이 버티고 있는 각종뮤지션이 마지막 주자로 출동했다. 악동뮤지션과 김종민, 데프콘은 생기발랄한 편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노래 '까나리카노'를 선보였다. 찬혁은 "힘들지만 재밌었던 작업이었다"고 곡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 팀의 공연이 끝나고 전 제작진을 대상으로 가장 좋았던 노래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에 따라 잠자리가 결정되는 상황. 결과는 각종뮤지션의 승리였다. 수현은 우승과 동시에 실내취침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내지르며 팀원들과 얼싸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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