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이완이 유세례에게 프러포즈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4회에서는 신세계(이완 분)가 정만주(유세례)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계는 "우리 결혼하자"라며 말했고, 정만주는 "넌 농담을 꼭 진담처럼 하더라?"라며 깜짝 놀랐다. 신세계는 "진담을 농담처럼 한 거야"라며 고백했다.
특히 신세계는 "오늘 계약하고 왔다. 전부터 선배가 같이 하자고 했는데 이제 돈 벌려고. 좋은 조건에 했다. 대충 계획 잡았더니 3년 걸리겠더라. 너네 집 빚 청산. 너랑 나랑 눈 딱 감고 3년 고생하면 너네 집 빚은 갚겠더라고"라며 설명했다.
정만주는 "널 지옥으로 끌고 가고 싶지 않다고 했지. 미친 거 아니니?"라며 화를 냈고, 신세계는 "너네 가족이면 내 가족이나 한가지야. 간단해. 난 널 놓치기 싫고 그러려면 빚 갚아야 돼. 3년 까짓것 금방 간다. 100세 시대에 널 붙잡을 수만 있다면 3년 아니라 더한 시간도 투자할 수 있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정만주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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