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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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소소한 게임→빅재미로 귀환…'꽝손' 유재석 (종합)

기사입력 2017.03.18 19:15 / 기사수정 2017.03.18 19: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돌아온 '무한도전'은 방송을 위한 게임이 아닌 정말 이들의 '오락시간'만 공개됐지만 그 어느 편보다도 재밌었다. 

18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결VS하나마나 특집으로 꾸려져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PC방에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달라진 PC방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컴퓨터를 못 켜서 헤맸고, 유재석은 계속 감탄일색이었다. 달라진 PC방 스타일에 유재석은 "경은이랑도 와야겠다"며 신기해했다. 

양세형은 자신이 쓰던 키보드까지 챙겨오며 본격적으로 게임에 나섰다. 양세형의 주도 아래 게임 가입부터 시작됐다. 게임 가입도 만만찮았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아이디를 만들거나 빌려서 게임을 시작한 이들은 게임의 재미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양세형의 격려 속에 튜토리얼을 실행하며 게임을 배우기 시작한 이들은 라면도 먹어가며 게임을 즐겼다. 

박명수는 "인생의 재미를 찾았다"며 흥미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그 사이 다른 유저의 음성채팅을 듣고 흥미로워하기도 했다. 컴퓨터와 대전했던 이들은 자신만만하게 실제 유저와 맞대결을 했지만 금방 죽어나가며 만만찮은 실력의 벽에 부딪혔다. 연이은 패배에 기가 죽은 이들은 이내 PC방을 나와 오락실로 향했다. 

격투게임에서도 양세형이 발군의 실력을 보인 가운데 이들은 인형뽑기에도 도전했다. 우연찮게 인형을 하나 뽑자 이들은 서로 인형을 가지기 위해서 다투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뽑기장인' 박명수가 연거푸 인형을 뽑자 이번에도 육탄전을 펼쳤다. 


다음은 볼링이었다. 볼링에서 진 사람은 뒷짐지고 이마를 맞기로 했고, 영상도 촬영하기로 했다. 볼링에서는 유재석 팀이 확연히 앞섰다. 광희가 스트라이크를 쳤고, 양세형은 스페어 처리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박명수가 부활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그는 계속 공이 빠지면서 부진했으나 공이 계속 오른쪽으로 가자 왼쪽에서 시작한 그는 연속으로 스페어 처리해내는 등 역전을 이끌었다. 결국 박명수가 최고 성적을 거뒀고 유재석과 광희, 양세형은 이마를 맞고 말았다. 유재석은 연거푸 대결에서 진 것에 아쉬워하며 다른 종목을 제안하기도.

식사 후 마지막 대결 종목은 '무도마블'. 이긴 팀이 발싸대기를 날리고 인사 없이 작별하는 것을 걸고 부동산 전쟁을 벌였다. 이번에도 초반은 유재석 팀이 앞섰다. 이들은 서울, 부산, 파리 등 노른자위를 사들였다. 반면 박명수 팀은 무조건 사들이는 방식을 취하며 양과 질의 구도로 흘러갔다. 

박명수 팀이 유재석 팀의 제주도에 걸리면서 일부 땅을 팔아서 돈을 냈지만 이내 유재석 팀이 박명수 팀의 땅에 된통 걸리면서 상황이 또 역전됐다. 제주, 부산, 서울 등을 팔아 간신히 돈을 냈다. 연거푸 걸리면서 파리까지 팔게 됐고 유재석 팀은 빈곤해졌다. 

어느 순간부터 말을 잘 못 옮기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더욱 과열됐다. 말을 잘 못 옮긴 진범은 정준하였으나 모두 이 사실을 몰랐고 유재석은 방송 후 확인이 되면 복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결국 유재석 팀이 지고 말았고 이들은 이마에 이어 발싸대기까지 맞게 됐다. 유재석은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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