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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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쥬얼리로 활발히 활동 못해 많이 아쉽다"(인터뷰)

기사입력 2017.03.17 07:00 / 기사수정 2017.03.17 06: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예원이 그룹 쥬얼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원은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야스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쥬얼리를 언급했다. 

쥬얼리는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처음 결성됐다. 이후 정유진, 전은미가 조민아, 서인영으로 대체됐고 전성기를 누렸다. 2006년에는 이지현과 조민아가 탈퇴한 후 2008년 김은정, 하주연이 합류했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탈퇴한 뒤에는 박세미, 예원이 가세했다. 1세대 걸그룹으로 사랑받은 쥬얼리는 14년 만인 2015년 1월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예원은 “쥬얼리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진 못해서 아쉬움은 많다. 멤버들에 대한 애착도 있고 그때 방송 활동도 하긴 했지만 활발히 이끌지 못했던 것에 미련도 있다. 연습생 시절에 언니들과 토크쇼에 나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 우리만 의욕이 있다고 되는 건 아니지 않나.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쥬얼리 해체 당시 엔드(END)가 아닌 앤드(AND)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다들 각자의 삶이라는 게 있고 (그룹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해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부정하고 싶기도 했다. 우리끼리는 아쉬움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쥬얼리 멤버들이 예원을 응원하기 위해 ‘넌센스2’를 보러 오기도 했다. 예원은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넌센스2’에서 큰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수녀로 순수하고 맑은 매력의 소유자인 엠네지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예원은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이제 언니들이 서른이 넘었고 나도 서른 가까이 돼간다. 고등학교 때부터 봐서 기분이 이상하다”며 웃었다. 

이어 “‘넌센스2’에서 수녀 역할을 처음 맡았다고 하니 엄청 웃더라. 나를 잘 아는 만큼 가족에게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연기도 하고 복화술도 했는데 뭔가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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