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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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이하나 "강권주 민폐 여주 아니었던 건 작가님 덕분"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16 14:3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하나가 '보이스' 마진원 작가에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 이하나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 종영 인터뷰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었던 강권주 캐릭터를 만난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민폐가 되지 않는 게) 어려웠다. 강권주가 민폐 캐릭터가 아니었던 건 작가님이 사건 해결에 도움 되는 부분을 써줬기 때문에 득을 크게 봤다"며 "사실 사건 해결, 해소를 위해선 긴장감이 필요하고 그런 장치 때문에 (민폐 캐릭터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고, 그래서 스릴러 장르를 재밌게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며 "저한테 여전사 이미지가 전혀 없고 4차원 캐릭터가 강했는데 어떻게 저에게 강권주 역할을 맡겼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감사하다. 또 촬영하는 4개월 동안 주변 분위기도 중요했다. 신이 많다 보니 일탈할 시간이 없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고 캐릭터 몰입 비결을 밝혔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이하나는 극 중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아 '고교처세왕', '메리 대구 공방전' 등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180도 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보이스'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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