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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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어려워"...'귓속말' 이보영, 사과봇(?)이 된 사연

기사입력 2017.03.16 14: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의 이보영이 '사과봇(?)'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보영의 첫 액션신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귓속말'에서 이보영은 신영주 역을 맡았다. 극중 신영주는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이다.하루의 절반을 잡범들과 보내느라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지닌 인물. 

영상 속 이보영은 형사 신영주로 분해 날렵한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보영은 리허설 때 혹시 상대 배우가 다치거나 아플까봐 제대로 발을 뻗지 못하면서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얼하게 해보라는 감독의 말에 발차기를 한 이보영은 이후에 곧바로 상대 배우에게 "(가슴) 괜찮으시냐. 보호대를 해야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리고 시작된 촬영, 이보영은 NG를 냈고 그는 상대 배우를 비롯해 제작진을 향해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이에 감독은 "뭐가 죄송하냐"고 말했고, 이보영은 "어휴 무섭다. (상대 배우가) 아플까봐"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리고 이어진 김뢰하와의 액션신에서도 이보영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합을 맞춰보며 연습 또 연습에 매진했다. 이보영은 자신의 연기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최상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형사로 변신한 이보영표 액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한국의 부조리한 권력구조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 응징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강력한 한 방을 선언했다.

더불어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김뢰하 등 믿고 보는 출연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귓속말'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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