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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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도 잇신 감독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눈물 나는 영화" 칭찬

기사입력 2017.03.16 11:20 / 기사수정 2017.03.16 11: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반려 동물이 가진 생명의 존엄성과 책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줄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감독 야마다 아카네)이 일본의 유명 감독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셀럽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버려지고 상처받은 동물들과 그들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다큐 드라마.

함께 살던 반려견 나츠를 병으로 떠나 보낸 뒤, 반려 동물들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동물 보호 센터를 찾은 방송국 PD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 분).

이 곳에서 만난 안타까운 현실 속의 동물들과 그들을 구하고자 발벗고 나선 사람들의 모습을 영화로 담아내는 과정을 그려낸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에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이누도 잇신과 요시다 다이하치를 비롯 많은 일본 셀럽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감성적인 연출과 인상 깊은 시나리오를 선보였던 일본 최고의 감독 이누도 잇신은 "생명의 최전선에서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불합리와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에 눈물이 난다"며 영화가 전할 따뜻한 감동을 예고했고, "진심으로 꼭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응원의 메시지까지 덧붙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영화 '종이 달'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한국 관객들과 만났던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고바야시 사토미의 절제된 연기 속에서 오로지 개와 인간 사이의 상황을 바라보게 하는 영화"라며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바야시 사토미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개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 마리라도 더 살리려는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소감을 더하며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을 통해 느낀 감동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엔젤하트', '임시 남자친구' 등의 작품에서 청순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배우 아이부 사키는 "인간과 동물의 현실은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영화가 담고 있는 유기 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언급했고,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작품이다. 마음 속 깊이 다가왔다"며 영화에 대한 강력한 추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셀럽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오는 4월 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글뫼, ㈜퍼스트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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