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주간아이돌' 갓세븐 멤버들의 흑역사가 뜻밖의 '꿀잼'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는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출연했다.
이날 랜덤플레이 댄스 코너에는 남다른 벌칙이 동반됐다. 안무를 틀린 멤버의 숨기고 싶은 흑역사 영상이 공개됐던 것. 이에 가장 먼저 안무를 틀린 사람은 JB였다.
JB는 흑역사 공개에 안무를 틀리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영상은 재생됐다. 공개된 영상은 JB가 출연했던 KBS2 드라마 '드림하이2'였다. 영상 속 JB는 한껏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었지만 현실은 허세 가득한 발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JB 역시 영상 공개에 앞서 애써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상이 재생됨과 동시에 '멘붕'에 빠져 웃음을 줬다.
JB는 흑역사 공개에 충격(?)을 받았는지 바로 이어진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또 틀렸다. 이에 공개된 영상 역시 '드림하이2'의 한 장면이었다. 영상 속 JB는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를 펼쳤지만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JB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영상 속 자신의 연기를 즉석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안무를 틀린 주인공은 잭슨이었다. 영상 속 잭슨은 잭슨이라고 말을 해줘도 못 알아볼 비주얼로 등장했다. 온통 검은 칠을 하고 등장했던 것. 이에 정형돈은 "대체 저게 무슨 영상이냐"고 물었고, 잭슨은 "단독 CF 촬영이라고 해서 갔다. 그랬는데 가자마자 옷을 벗으라고 하더니 몸에 색칠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 뒤를 이어 진영의 흑역사도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데뷔 전 진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분홍색 옷을 입고 유달리 밝은 제스처와 목소리로 발랄함을 어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 진영은 이내 눈을 질끈 감았고, 이를 본 멤버들은 "목소리는 왜 저러냐"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잭슨이었다. 잭슨은 검은 칠을 하고 등장했던 충격의 CF에 이어 데뷔 전 자신이 직접 찍어 스스로 올린 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잭슨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로 진지하게 춤을 추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가장 큰 웃음을 줬고, 잭슨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영상이 등장하자 구석구석을 숨어다니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nara777@xpotsnews.com / 사진출처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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