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BBC 방송사고' 히로인 로버트 켈리 교수의 아내 김정아 씨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5일 영국 BBC 방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방송사고 후 심경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번엔 켈리의 가족들이 카메라 앞에 있어도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행자는 김 씨에게 "이번 화제가 된 동영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셨는데, 방송 후 어떤 마음이 들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방송 후 남편과 저는 너무 웃었지만, 혹시 BBC 방송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진행자는 사람들이 보모로 착각 하며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물어보자, 김 씨는 "이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보모가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논란을 제발 멈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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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