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피고인'이 최고 분당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6회는 수도권 시청률 27.1%(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로 15회와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9.8%로 최고 분당 시청률을 1% 가까이 경신, 종착지를 향해 힘찬 행진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제니퍼 리(오연아 분)의 시신 발견에 안절부절하는 차민호(엄기준)와 그런 차민호를 여유있게 압박하는 박정우(지성)의 대면 장면.
이날 방송에서 박정우는 '제니퍼 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거짓 뉴스를 흘림으로써 김석(오승훈)으로 하여금 시체가 묻힌 장소를 찾아가게 만들어 증거를 확보했다.
한편 자신의 비서가 아버지의 사람이라는 사실로 늘 불안한 차민호는 그와 저녁을 먹으며 그를 탐색한 뒤, 내일 만나기로 했다는 정유석 대표가 누구인지 알고자 '선호의 비밀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비밀의 방' 앞에서 자신을 찾아온 박정우와 마주했다. "네가 제니퍼 리 죽였지"라고 말하는 박정우에, 차민호는 "무슨 개소리"라며 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김석의 핸드폰은 박정우의 손에서 울리고, 차민호는 예상치 못한 박정우의 반격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리고 달려들어 정우의 멱살을 잡는데, 그런 차민호에게 박정우는 "넌 끝났어"라며 조롱하듯 말했다. 이에 '피고인'은 박정우의 통쾌한 반격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피고인'은 17회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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