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의 집' 조재윤, 김윤진 향한 팬심 고백 "판넬 만들고 싸인 받아"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재윤이 김윤진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시간 위의 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임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조재윤은 '시간 위의 집' 출연에 대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은 물론, 김윤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을 비롯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 아이돌급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올해 삼재라고 하는데 바쁘다"며 미소를 드러냈다.

그는 "신스틸러 역할을 하면서 코믹적이거나 완전 악역을 했다. 양날의 끝에 서있는 캐릭터를 했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털어놨다.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데다 웃음기 없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조재윤은 "김윤진을 좋아하는게 남다르다"며 "개인적으로 완전 팬이다. 그냥 팬 정도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세븐데이즈' 포스터를 떼어다가 판넬을 만들었다. 충무로 버스정류장에서 떼내서 판넬을 만들어놓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월이 흘러서 배우가 됐다"며 "김윤진 판넬을 가지고 이번에 싸인을 받았다"고 흡족해했다. 

조재윤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가정에 무뚝뚝한 형사 철중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시간 위의 집'은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