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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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천우희 '어느 날' 캐릭터 포스터…봄날의 따뜻한 감성

기사입력 2017.03.14 11:00 / 기사수정 2017.03.14 11: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가장 따뜻한 감성 드라마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김남길, 천우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중 강수(김남길 분)와 미소(천우희)가 마주하게 된 특별한 ‘어느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강수의 캐릭터 포스터는 살짝 찡그린 미간과 느슨하게 늘어뜨린 넥타이가, 아내를 잃고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아가는 강수의 복잡한 심정을 그려낸다.

그러나 강수를 향해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과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라는 대사는, 미소의 영혼을 만난 '어느날' 이후 절망 속에 살던 그에게 찾아올 따뜻한 나날들을 예고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한편 미소의 캐릭터 포스터는 슬픔이 어린 눈빛으로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미소의 표정이 그녀에게 숨겨진 사연을 짐작케 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든다.


여기에 자신을 볼 수 있는 단 한 사람, 강수에게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래요?'라고 묻는 미소의 대사는 과연 미소의 부탁이 무엇일지 의문을 더하는 동시에, 점차 서로의 아픔을 이해해 가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보는 순간 마음에 와 닿는 대사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영화 속 아픔 가득했던 강수와 미소의 삶에 찾아 온 '어느날'은 무엇일지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어느날'은 오는 4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퍼스픽쳐스/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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