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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에 "남편 첫사랑, 언니잖아요" (종합)

기사입력 2017.03.13 23: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고소영이 신현준의 첫사랑인 걸 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5회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이 구정희(윤상현)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이 정나미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정나미는 쓰러져 있었다. 당황한 심재복이 신고를 하기도 전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다행히 정나미의 맥박은 뛰었지만, 정나미는 이송 중에 숨을 거두었다.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나미하고 내가 아무리 죽을 죄를 졌어도 그렇지 사람인데 어떻게 그래"라며 소리쳤다. 심재복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구정희는 심재복을 계속 의심했다.

그러자 심재복은 "기왕 죽일 거면 널 죽이지 내가 왜 남을 먼저 죽여?"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구정희는 "그게 뭐가 그렇게 나빠? 사랑한 게 죄야?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 거지. 그게 그렇게 죽을 죄야?"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를 듣고 있던 강봉구(성준)는 "죽을 죄지 자식아. 유부남 주제에 새파랗게 어린 애 꼬셔서 인생 다 망쳐놓고 죽을 죄가 아니야?"라며 주먹을 날렸다. 

정나미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로, 위에서 다량의 수면제가 검출됐다. 이후 자필유서가 발견돼 자살이라고 판명났다. 심재복은 "그럴 리가 없다"라며 믿지 못했다. 강봉구는 심재복에게 정나미 대신 사과를 건넸다.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이혼해. 얘기했지? 다시 한 번 흔들리면 그땐 끝이라고"라며 "오늘 정나미만 죽은 거 아냐. 나도 죽었어. 구정희 아내로 심재복도 죽었다고"라고 밝혔다. 이에 구정희는 "걔가 달아나자고 한 거야. 마음이 흔들린 건 맞지만,그렇게 저지를 자신은 없었어"라며 구질구질하게 변명했다. 구정희는 "정 이혼할 거면 애들은 내가 키우겠다"고 나왔다.

이후 이은희(조여정)는 심재복의 동의도 없이 심재복의 딸을 집 근처 유치원에 넣었다고 말했다. 심재복은 기분이 이상했지만, 알았다고 답하고는 집 근처 유치원으로 향했다. 세 군데나 돌았지만 딸은 없었고, 심재복은 당황했다. 이은희가 데리고 있는 걸 본 심재복은 크게 화를 냈다.

유치원 선생님은 심재복을 보모라고 생각했고, 심재복은 자신이 엄마며 이은희는 이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심재복은 "여기 우리 형편에 안 맞는다.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은희는 힘들어하는 심재복의 마음에 공감하며 "저도 깊은 상처를 갖고 있다. 남편한테 여자가 있다. 날 알기 전부터. 남편 첫사랑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등에 항상 그 여자가 업혀있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심재복이 "혹시 첫사랑이란 여자에 대해서 아냐"라고 묻자 이은희는 "네. 알아요. 언니잖아요"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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