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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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오피스' PD "'김과장' 방송 중이라 비교 걱정...차이점 있다"

기사입력 2017.03.13 14: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정지인PD가 다른 직장물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을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인PD를 비롯해 배우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인피니트 호야)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지인PD는 "최근에 직장 관련 드라마가 인기가 좋은데,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현재 '김과장'이 방송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비교를 많이 당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PD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 작품은 직장 속에서는 물론이고 일상 속 '갑을'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남성 계약직과는 또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되는 여성 계약직 사원이 겪는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작품 안에 20, 30, 40대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그분들이 직장에서 겪는 것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갑과 을이 얼마든지 역전되고 그 관계가 발전하고 퇴보되는 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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