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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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엄정화, 재희 떠나보냈다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17.03.11 21: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 엄정화가 재희를 떠나보냈다.

1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회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이 유지나(엄정화), 조성택(재희)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조성택과 헤어져달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나 아무래도 저 남자랑 한 번 살아봐야겠어. 그러니까 저 남자 나 줘요"라고 밝혔다. 정해당은 "날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내가 먼저 유혹한 거 아니야"라며 "억울하면 빚 갚는 셈 치고 잊어"라고 고했다.

충격을 받은 정해당은 이경수(강태오)의 카페로 향했다. 정해당은 이경수의 피아노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유지나와 조성택은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조성택은 "당신이 내 여자란 생각을 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라고 고백했고, 유지나는 "사람이 이렇게 따뜻한 건 줄 몰랐어"라며 포옹했다. 

그런 가운데 홍윤희(손태영), 박현준(정겨운)은 미술관에서 유지나와 마주쳤다. 홍윤희는 자신이 박성환(전광렬)의 며느리라고 밝혔지만, 유지나는 볼 일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박현준, 홍윤희는 박성환의 집으로 들어갔다. 

박현준은 할머니 성경자(정혜선)가 어머니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고른다는 말에 불같이 화를 냈다. 박현준은 이미 박성환이 유지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나경(윤아정) 입에서 나온 소리란 걸 안 박성환은 박현성(조성현)에게 화를 냈다.



또한 박현준이 연예기획사를 차릴 생각이라고 하자 박성환은 "유지나 그 사람 얘기 함부로 입에 올리지마. 이거야말로 경고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현준은 "안 그럴 것 같은데 의외로 순정파시라니까? 그쪽은 별로 관심없어보이던데"라고 빈정거렸다.

정해당은 "나중에 결혼하면 잘해주려고 부려먹기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해서 그래"라면서 옷을 사주고 돈을 건넸다. 정해당은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건 알지. 사랑하지 않아서 내 식구만 챙겼던 건 아니야. 자기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니까 내 입장만 생각했나봐"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차라리 욕을 해"라고 소리지르고 집에 돌아온 조성택. 조성택은 유지나에게 "내가 얘기한다고 했잖아. 걔가 나한테 어떤 앤 줄 알아서 그래요?"라고 화를 냈다. 유지나는 자신이 정해당을 책임지겠다며 조성택을 설득했다.


이후 조성택이 유지나와 외국으로 떠나려던 그때, 정해당이 쓰러졌단 연락을 받았다. 가면 나 더 못 보는 거야"라고 했지만, 조성택은 손을 뿌리치고 달려갔다. 하지만 길을 건너다 차 사고를 당했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유지나는 조성택을 보내며 정해당에게 "조성택은 죽는 순간까지 해당 씨 남자로 살다간 셈이다"라고 말해주었다. 정해당은 "다음 생에 만나면 결혼부터 하고 살자"라며 오열했다. 유지나는 "내가 잘못했어"라며 정해당을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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