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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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류원 "같은 옷 세 벌로 촬영…비린내 때문에 고생"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10 14: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류원이 '미씽나인' 촬영 중 냄새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윤소희 역을 맡은 배우 류원은 10일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촬영 중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류원은 무인도 촬영이 진행됐던 제주도에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특히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절벽이나 나무에 매달리는 등 와이어 액션을 해야 했기 때문. 또 바다에 입수하는 장면에서 힐을 신고 뛰는 등 고된 장면을 소화했다.

하지만 특히 괴로웠던 건 바로 옷에서 나는 냄새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극 중에서 배우들은 약 4회 분량 동안 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류원은 "같은 옷이 여러 벌 있었다. 하나는 완전히 깨끗한 거, 다른 건 더러운 정도가 다른 두 벌이었다"고 의상에 숨은 비밀을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깨끗한 옷이어도 촬영을 마치고 나면 금세 더러워져서 구별이 소용 없었다"고.

또 바다 입수 촬영과 소품으로 쓰인 생선 때문에 옷에 비린내가 배기도 했는데, 드라이클리닝을 마친 후에도 냄새가 빠지지 않아 모두의 기피 대상이 됐다고 한다. 류원은 "배우들도 나중엔 서로 옷에서 냄새가 나니까 곁에 오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다. 류원은 극 중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밀어주는 탑 배우이자 한류 여신 윤소희 역을 맡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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