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7 09:28 / 기사수정 2008.05.07 09:28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북한이 한국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서울 경기를 제 3국에서 개최하고자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the-afc.com/ )을 통해 손광호 북한축구협회 부위원장이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프에 위치한 AFC 사무국을 방문해 오는 6월 22일 서울에서 가질 에정인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경기 장소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 평양에서 개최되어야 했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북한과 한국의 경기가 북한이 '원정팀인 한국의 국기와 국가를 틀게 할 수 없다'며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거부해 FIFA 중재로 이 경기를 중국 상하이에서 치른 만큼 서울 경기 또한 제 3의 장소에 개최되어야 한다는 주장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북한이 서울 경기를 제3국에서 개최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면서 "홈 경기를 서울에서 연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북한과 한국의 예선 경기에서는 양 팀이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해 승점이 동률에 있지만, 골 득실차에서 한국이 앞서 3조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북한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요르단(1승1패)과 투르크메니스탄(2패)은 3, 4위에 올라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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