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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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채연·성소·솔비·신애의 #야식대작전 #연애 #눈물바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10 00:07 / 기사수정 2017.03.10 00:08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인생술집' 정채연, 성소, 솔빈, 서신애가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하느라 겪어야 했던 힘든 점들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다이아 정채연, 우주소녀 성소, 라붐 솔빈, 배우 서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빈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이야기하며 "오랜 연습생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나가는 동료들이 많았다. '사람을 잃는다'는 상실감이 컸다"며 "하지만 데뷔 이후 더 큰 산이 또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신애는 아역배우로서 겪어야 했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신애는 "6살 때부터 일을 했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하는 생각을 13살 때부터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신애는 "정말 그만두고 싶었지만 내 주변에서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고, 지금은 내 자신의 길이라 생각하면서 나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해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나이에 비해 깊은 속을 드러냈다.

정채연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고민이 들 때에 "행복하고 싶어 한 일이기 때문에 우울한 일이 있으면 일상에서 소소한 것들을 찾아 행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빈은 치열한 연예계에서 오해를 받아 속상했던 경험에 대해 말하면서 JTBC '아는형님'에 나갔던 때를 언급하며 "재밌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다음 날 그게 큰 악플로 돌아오니 점점 위축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채연은 "소개보다는 솔직하고 자신감있게 마음을 표현하는 쪽지를 바랐다"며 "하지만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채연은 MC 에릭남의 '데뷔 이후 대쉬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건너 건너 친해지고 싶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채연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원한다. 같이 방송하다가 친해져서 연락처를 공유하고 꾸준히 연락을 하다가 사귀는 게 좋다"며 "방송에서의 나보다 실제 자신을 알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솔직한 연애관을 고백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편지로 감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했다. 부모님에게 쓴 편지를 읽은 솔빈은 부모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북받쳐올라 눈물을 쏟았다. 정채연은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서신애는 과거의 미성년이었던 자신에게, 성소는 한국어로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썼다. 이들은 진지한 목소리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또래보다 성숙한 속마음으로 그들의 진정성을 느껴지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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