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이슈] '고등래퍼'→'쇼미더머니6' 장용준의 도전 향한 설왕설래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장용준의 Mnet '쇼미더머니6' 도전을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9일 장용준의 '쇼미더머니6'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장용준은 지난 2월 방송한 '고등래퍼'에 출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래퍼다. 여유로운 태도와 래핑 실력으로 스윙스에게 상당한 칭찬을 받기도 했었던 그는 불과 1회만에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과거 SNS에서의 조건만남 시도 등이 문제가 됐다. 그의 아버지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은 아들 장용준의 논란에 거듭 사과의사를 밝히는 것은 물론, 이후 끝내 SNS 중단 선언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장용준도 '고등래퍼'에서 하차하면서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 뒤 장용준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쇼미더머니6' 출연을 결심했다. 장용준은 자신의 '쇼미더머니6' 지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일들이 터졌을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고 이 형들로 인해서 철도 많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논란에 대해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고 생각한다"며 "내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에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장용준을 바라보는 시선은 각양각색이다. 포털사이트의 기사 댓글에는 장용준의 자숙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방송 출연을 결심한 그에게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대로 된 반성이 이뤄졌는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가 논란 이후에도 SNS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하는 등 자숙과는 행보가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이다.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의 블로그에도 더러 아들의 '쇼미더머니6' 출연에 대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반면 그런 장용준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이들도 있다. 장용준의 솔직한 속내와 소감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SNS에는 댓글이 벌써 천여개가 달렸다. 절대 다수가 그를 향한 응원이다. 힘내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의 음악을 더 듣고 싶다는 이들도 상당수인 것. 아직은 미성년자인 그가 앞으로 더욱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모습이다. 

'고등래퍼' 하차 논란 이후 '쇼미더머니6' 도전을 선언한 장용준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사뭇 기대를 모은다. '쇼미더머니6'는 오늘 4월초까지 지원을 받는다. 올 상반기 중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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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