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광희가 출격한 '라디오스타' 녹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어제(8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가 진행됐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가수 겸 방송인 광희, 가수 이지혜와 수영선수 출신 정다래가 함께 했다.
곧 입대하는 광희의 출연이 눈에 띈다. 광희는 3월 13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군악병으로 2년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라디오스타'의 박창훈 PD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광희와 친한 스타들인 추성훈, 이지혜가 출격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다래는 광희와 같은 소속사다. 소속사 친구로서 참여했다.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광희는 입대 당일 소감 발표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입소한다. 이에 '라디오스타' 방송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솔직한 입담이 오가는 토크쇼인 만큼 진솔한 이야기가 나올 터다.
박창훈 PD는 "군대 가기 전 소감이나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할 얘기를 하면서 재밌게 녹화를 마쳤다. 많은 얘기를 한 건 아니지만 잘 갔다 오겠다고 하더라. 사실 '라디오스타'가 기존 프로그램처럼 군대에 간다고 따뜻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지 않나. '다녀오면 자리가 없어질 거다', '가서 잘해라. 많이 혼날상이다' 라는 돌직구도 오고 갔다. 나름대로 덕담도 해주고 재밌게 얘기했다"고 귀띔했다.
추성훈도 광희를 지원사격했다. 광희는 SBS '정글의 법칙',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평소 친분이 있는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로 최근 이적했다. 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박 PD는 "광희가 추성훈의 소속사로 옮긴 이유와 친해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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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