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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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완벽한 아내' 조여정, 당신은 누구시길래

기사입력 2017.03.08 07:00 / 기사수정 2017.03.08 00: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임세미를 협박하던 남기애의 배후는 조여정이었다.

고소영 가족에게만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친절함, 모든 상황을 미리 계산하는 치밀함, 그리고 웃음 뒤에 보이는 서늘함까지. 조여정은 대체 무슨 일을 꾸민 걸까.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4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의 집에 들어가게 된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의 남편이 차경우(신현준)란 사실을 안 심재복은 절대 이은희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또 이은희가 움직였다. 이은희는 차경우가 미국 지사로 나가 몇 달 동안 들어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학 가기 싫다는 아들을 모른 척할 수 없던 심재복은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

이삿날 당일, 심재복을 집에 들어오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쓰던 이은희는 이은희는 누구보다 들떠 보였다. 남편과 찍은 사진을 다시 진열했다. 또 심재복의 아이들을 보자 표정이 달라졌다. 심재복 아이들만 챙기고, 심지어 자는 아이들 옆에 몰래 누웠다. 구정희와는 묘한 인사를 나누었다. 마치 아내, 엄마인 것처럼 행동했다.

그런 가운데 심재복은 구정희의 잘못을 모두 덮고 넘어가기로 했다. 망각의 잔을 건네며 잊으라고 말했고, 구정희는 잘하겠다며 흐느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구정희는 정나미(임세미)를 그리워하다 함께 멀리 떠나기로 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심재복이 정나미에게 전화했지만, 정나미는 이혼을 요구했다. 그날 밤 가정을 지키려 정나미 집에 찾아간 심재복. 하지만 정나미는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 그 시각 이은희는 정나미를 협박하던 최덕분(남기애)과 함께 있었다.

앞선 1회에서 심재복은 정나미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사실이 밝혀진 상황. 과연 정나미를 죽인 진범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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