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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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회 피홈런' 우규민, 네덜란드전 3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7.03.07 20:10 / 기사수정 2017.03.07 20:1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두 번째 경기 네덜란드 전에서 선발로 나선 우규민이 네덜란드에게 3점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우규민은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우규민은 선두 시몬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자마자 2번타자 프로파르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보가츠에게까지 3루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발렌틴 삼진, 스쿠프 유격수 뜬공, 그레고리우스 3루수 땅볼로 차례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스미스와 리카르도를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뒤버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오뒤버르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포수 김태군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곧바로 스미스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오뒤버르가 홈인,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프로파르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우규민은 3회 보가츠, 발렌틴, 스쿠프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에는 그레고리우스를 좌익수 뜬공, 스미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리카르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63개의 공을 던진 우규민은 이후 선발 투수 투구수 65개 제한에 따라 마운드를 다음 투수 원종현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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