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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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윤박, 한채아 죽음 용서 구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07 0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윤박이 한채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3회에서는 강우일(윤박 분)이 채지혜(한채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이수(공승연)는 은환기(연우진)가 좋아하는 사람이 채로운(박혜수)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은이수는 3년 전 채지혜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것. 당시 은이수는 채지혜 앞에서 손목을 그었고, "나는 그쪽을 미워할 거예요. 강우일을 미워할 수는 없거든.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절대 버릴 수 없거든. 그러니까 나한테 정말 미안하면 착한 척하지 말고 사라져줘요"라며 독설했다.

또 강우일은 "3년 전에 내가 이수가 아니라 지혜 씨를 선택했으면 아마 넌 나 안 봤을 거야. 이수를 택한 건 너 때문이기도 했는데. 그런데 넌 나보다 채로운을 지키는 쪽을"이라며 서운해했고, 은환기는 "무슨 폭풍우가 오든 내가 네 옆에 있을 거야. 더 이상 이수 옆에 있으라고 안 해. 내가 너한테 그래서는 안됐는데. 그러는 게 너랑 이수를 지키는 거라고 착각하고. 정말 미안하다"라며 설득했다.

강우일은 "이수 나한테 과분해. 뭘 감추고 있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만큼 흉측한 비밀은 아니겠지. 내가 자길 배신했다는 거 알면서 내 죄를 환기 네가 뒤집어 쓴 것까지 다 알면서 그렇게 내 앞에서 웃고 있었어. 이수다워"라며 죄책감을 느꼈고, 은환기는 "이제 그만 다 내려놓자"라며 채지혜(한채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자고 말했다.

이후 강우일은 은이수와 결혼식 당일 은복동(김응수)과 박애란(김예령)에게 "3년 전에 회사에서 투신한 비서 실은 저 때문에 죽은 겁니다. 그 사람을 제가 마음에 담았습니다. 이수를 배신하고 그 사람을. 결국엔 그 사람도 투신해버렸고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채로운은 과거 채지혜가 그렸던 그림이 강우일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채로운은 강우일에게 "우리 언니 버린 거예요? 어떻게 버렸으면, 얼마나 잔인하게 아프게 버렸으면"이라며 추궁했다.

강우일은 "내 진심은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도 나한테 버려진 줄 알고 그렇게 가버렸지만"이라며 사과했다. 결국 채로운은 은환기에게 "그런 거였어요? 자기 가족을 지키려고 우리 가족을"이라며 실망했다. 강우일은 "환기한테는 내가 그렇게 말해달라고 매달렸어요"라며 해명했다.

은환기는 은이수가 혼자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이수한테 가봐야 해요"라며 눈물 흘리는 채로운을 두고 떠났다. 강우일은 채원상(이한위)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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