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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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안재욱에 곡 선물 거절당해, 저작권 협회 가입했다"

기사입력 2017.03.06 14:32 / 기사수정 2017.03.06 14:3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임형준이 트로트가수 김선주를 응원했다.

6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김선주 정규 2집 '여로(旅路)'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선주의 서울예대 후배인 배우 임형준과 보아 'No.1',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등을 만든 작사가 김영아는 선배인 김선주를 응원하기 위해 '인생 2회전'이란 곡을 선물했다.

김선주는 "두분이 내 후배다. 나에게 선물로 준 곡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대해 임형준은 "간간히 방송에서 예전에 음악을 했었다고 농담 섞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형준은 "김선주와 학창 시절 너무 친했다. 그간 저 형의 행보를 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번에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다고 해 반가웠다. '드디어 진로를 찾았구나'하는 반가움 마음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곡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심 타이틀곡으로 갔으면 했는데 아쉽게 밀렸다. 좋은 곡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임형준은 특히 "앞으로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저작권 협회도 가입했다. 과거 안재욱 앨범에도 참여하려다가 거절 당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김선주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쁜사랑'은 떠나간 사랑이 다시 오길 바라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등대오빠'는 바람둥이였던 한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이제는 한 사람만을 밝히는 등대오빠가 되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나는 라틴 댄스 느낌의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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