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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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채병용 앞세운 SK, 한화 제압

기사입력 2008.04.30 09:38 / 기사수정 2008.04.30 09:38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돌직구' 채병용 앞에운 SK, 한화 제압
‘20승’ SK 와이번즈가 3위 한화를 제압하고 개막 25경기 만에 시즌 20승을 올렸다. 승률이 무려 8할이다. 지난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20승 5패와 타이를 이루는 최단경기 20승이다. SK의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는 이제 ‘야신’ 김성근 감독의 SK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오늘(29일) 경기에서 SK 선발 채병용은 시속 140대 중반에 이르는 특유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8이닝 5안타 1실점(1자책) 4삼진으로 꽁꽁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반면 한화의 선발 2년차 유망주 유원상은 3.2이닝 동안 3개의 볼넷과 안타 8개(홈런 1개)를 맞으며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SK는 채병용의 호투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박재상, 박재홍, 최정 선수가 7안타를 몰아치고 나주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반면 한화는 믿었던 클락 - 김태균 - 이범호 - 김태완이 14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 그나마 9회말 대타로 나온 이도형의 쓰리런 홈런으로 8 대 4로 패배, 내일 경기에서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초반 2008시즌 판도를 가늠할 SK와 한화의 시즌 1차전은 SK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내일(30일) 경기 2차전에서는 한화 류현진 vs SK 김원형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예고했다.

[사진=채병용 (SK 와이번스 제공)]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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