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7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배우들이 파격적인 드레스보다는 유독 우아함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택해 화제를 모았다.
▲ 엠마 스톤
이변 없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라라랜드' 엠마 스톤은 레드카펫에서 고혹적인 골드 드레스를 착용했다. 상체와 하체 부분의 다테일이 다른 디자인의 드레스다. 엠마스톤은 롱 드롭 이어링과 굵은 웨이브 펌, 버건디 색 립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 니콜 키드먼
레드카펫에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나타난 니콜 키드먼은 누드톤 홀터넥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드레스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면서도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니콜 키드먼은 드레스와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레드 립 포인트로 우아함을 뽐냈다.
▲ 스칼렛 요한슨
누드톤, 블랙 등이 강세를 보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핑크빛에 허리 포인트가 들어간 원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칼렛 요한슨은 마치 꽃잎을 연상시키는 원피스로 성숙함과 동시에 생기를 더했다. 또 헤어스타일 또한 앞머리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화려함으로 수 놓았다.
▲ 커스틴 던스트
커스틴 던스트는 올블랙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그는 별다른 장식이 가미되지 않은 심플한 블랙 튜브톱 드레스와 스트랩 힐을 매치했다. 여기에 액세서리로는 실버 목걸이만을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 아우이 크라발호
영화 '모아나'의 아우이 크라발호는 레드카펫에서 흰색 튜브톱 롱 드레스를 착용했다. 아이보리색 셔링이 잡힌 스타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우아함은 배가시켰다. 아우이 크라발호는 시상식 무대에서는 강렬한 슬리브리스 레드 드레스로 레드카펫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