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막내 송민호의 성장…업데이트 됐쥬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막내 송민호가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한결 성장한 모습이 웃음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에는 토루를 떠나 샤먼을 구경하는 '신서유기3'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먼 시내를 구경한 데 이어 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즐기기 위해 나섰다. 평소와 달리 한 명이 문제를 풀어내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앞의 두 문제는 연거푸 놓쳤지만 랍스터를 놓고 강호동이 문제를 풀고 뒤이어 단호박 해산물 영양찜도 이수근이 문제를 풀어내며 이들은 흡족하게 맛을 봤다. 상당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에 '신서유기3' 멤버들은 즐거워했다. 

게 카레를 놓고 송민호가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유달리 앞의 두 자를 듣고 4자 단어를 완성하는 것에 약했던 송민호는 열심히 연습을 했고, '임플란트'를 맞추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막내부터 이거 잡아 뜯어라"며 오동통한 게 다리를 건넸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 준결승보다 더 기쁘다. 행복한 꿈을 꿀 것 같다"고 미소를 띄웠다.

식사를 다한 이들은 형과 동생들로 나뉘어 샤먼 구랑위를 구경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길거리 완자를 사먹으면서 해산물들을 구경했다. 맛있는 망고떡을 맛본 강호동은 동생들에게 주려고 다 먹지 않고 챙겨왔다. 규현과 송민호는 길거리에서 드라마 상황극을 펼치며 즐겁게 숙소로 향했다. 뒤늦게 망고떡을 맛본 동생들도 감탄일색이었다. 

규현이 새로 숙소를 찾은 가운데 이번에도 취향셔플에 나섰다. 이번에는 영화였다. '러브 액츄얼리', '베테랑', '반지의 제왕'이 상영됐다. 가장 먼저 입장했던 송민호에 이어 규현, 안재현이 '러브 액츄얼리'로 향했다. 송민호는 "왠지 여기로 다 올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은지원은 곧장 '베테랑'방으로 향했고 이수근 또한 고민 없이 '베테랑'을 택하며 이번에도 같은 취향임을 과시했다. 지난 방 셔플 때도 같은 취향이었던 두 사람은 즐거워했다. 강호동의 선택도 '러브 액츄얼리'였고 두 명이 쓸 수 있는 방에 네 명이 가득 찼다. 

요괴들이 쉬는 사이에 제작진은 다시 방탈출 게임을 세팅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드래곤볼을 모두 모으면 선물을 주기로 덜컥 약속했고 다들 패기넘치게 출전했다. 

처음 등장한 방은 '사랑방'. 핸드폰에 있는 인공지능 비서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받는 것. 요괴들의 고군분투에도 인공지능 비서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듣기는 어려웠다. 

다음 방은 '인터스텔라방'이었다. 지난 숙소에서 '인터스텔라방'은 영화를 3시간 보고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인터스테라'를 볼 수 있게 세팅하는 방이었다. 프로젝터, 노트북, HDMI라인,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활용해야하는 미션. 이들은 10분 동안 고군분투했으나 실패했다. 

이어진 방은 공포영화방. 다들 잘 놀란다는 사실을 알게된 '신서유기3' 제작진은 소리를 내면 안되는 공포방을 만들었다. 상영한 영화는 '컨저링'. 비명을 지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두들 '컨저링'을 본 상태였고, 아무도 소리를 안내뱉으며 드래곤볼 두 성구를 획득했다. 

마지막은 퀴즈방이었다. 출연진들은 사실상 문제를 포기했고 '문제적남자'팀이 해당 문제를 받아들어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은 실수로 문제집을 방에 놔두고 왔고 이를 규현이 발견했으나 무시했다. 뒤늦게 안재현도 발견했고 안재현은 뒤집은 뒤 막내 작가에게 건넸다. 

나영석PD는 "이건 제작진의 문제 리스트다. 우리 작가에게 뒤로 돌려서 하나도 보지 않았었다고 돌려줬다"며 감동, 계획에 없던 드래곤볼을 하나 선물해줬다. 이수근이 "나도 돈이 보였었다. 절실한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녁 식사를 위해서는 그림 퀴즈가 펼쳐졌다. 송민호가 영화 제목을 보고 그림을 그려 '신서유기3' 멤버들이 맞췄다. 송민호는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멤버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르는 영화도 재치있게 포인트를 잡아 문제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무려 14개나 맞췄고 이들은 14초를 얻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