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개그콘서트’의 믿고 보는 개그맨 갓수지의 연기력이 또 한번 폭발한다. ‘개그콘서트’ 측은 나노단위 표정변화가 시선을 강탈시키는 이수지의 ‘표정 부자 4종 스틸’을 공개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연기돌’은 ‘연기부심’으로 가득찬 오디션 참가자들의 폭소만발 주연 쟁탈전을 담은 코너. 매회 ‘연기의 정신’을 담아 혼신의 연기력을 펼치는 이수지는 ‘연기 인생 40년 김정자’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이수지의 ‘갈구-응석-애교-울분’으로 이어지는 스틸 4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5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오디션 배역에 빙의한 이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수지는 발끝에서 끌어 모은 연기 정신을 아로새긴 압도적인 포즈로 웃음을 뿜게 만든다. 더욱이 이수지는 안면 근육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액션까지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수지는 무언가를 간절히 갈구하는 듯 손을 앞으로 내밀고 온 얼굴로 호소를 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이수지는 손을 턱밑에 가져다 대고 마치 아기가 응석을 부리는 듯 울상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스틸 속 이수지는 화가 난 표정으로 앙증맞은 꽃받침을 하고 있는데 무표정과 깜찍한 손동작의 불일치가 폭소를 터트린다.
한편 지난 22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이수지가 등장하자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관객석은 환호로 가득 찼다. 이수지는 방청객들의 기대를 200% 만족시키는 개그감을 선보였다는 전언. 특히 이날 이수지는 “나는 한 줄의 모듬 김밥”이라며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연기내공을 한 줄의 김밥으로 표현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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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