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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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알콩달콩의 '끝판왕' 등극(종합)

기사입력 2017.02.24 22: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혼일기'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전히 꿀 떨어지는 신혼 일기를 작성했다.

24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여전히 시골생활을 즐기는 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혜선과 안재현은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수 시간을 걸려 읍내로 나갔다. 은행 업무를 본 뒤 외식을 한 두 사람은 "시골에 살면 무조건 나와서 외식을 해야 한다"고 같은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이 소복이 쌓인 시골의 모습을 보며 구혜선은 "근 10년간 본 것 중 가장 좋다"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드러냈고 "여기서 살자"고 안재현에 제안했다. 이에 안재현은 "놀러 오자"며 돌려 거절했다.

시골 생활을 싫어하는 안재현이 강원도 인제에서 생활해야 하는 '신혼일기'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재현은 "이 프로그램을 제안 받았을 때 두 사람이 같은 앵글 안에 잡히는 일이 또 있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TV에 함께 나오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구님(구혜선)이 따뜻한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며 "내가 별로여도 구님이 멋진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골 생활을 원하는 아내를 위해 출연을 결정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시골 특유의 5일장을 찾았다. 구혜선은 사고 싶었던 털신을 구매해 행복해했고, 안재현은 음식 재료인 디포리를 구매했다. 생각보다 작은 5일장이었지만 두 사람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샤브샤브로 저녁 메뉴를 결정했다. 주방 담당인 안재현이 아내를 위한 저녁상을 뚝딱 차려냈고 구혜선은 "사먹는 샤브샤브보다 더 맛있다"며 극찬했다. 신혼, 하루의 마지막은 "사랑해"라는 달콤한 말로 끝났다.

다음날 아침, 구혜선은 또 창의 요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자신도 "정체를 모를 요리"라고 표현한 멋대로 비빔밥은 두 사람의 취향을 저격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두 사람은 '젓가락 행진곡'을 함께 치며 여전히 달달한 분위기를 내 '알콩달콩'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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