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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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발작 올 것 같다" 허지웅, 엑소 팬 겨냥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7.02.23 17:38 / 기사수정 2017.02.23 17: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보이그룹 엑소 팬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6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가 지난 2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허지웅과 배우 이청아는 마지막 시상자 커플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최근 가요계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대 이청아가 "허지웅이 올 하반기 가요계에 대해 날카로운 비평을 해줄 것 같다"고 말을 건넸고, 이와 동시에 화면에는 대기석에 앉아있던 엑소 세훈의 모습이 비춰졌다.

놀란 허지웅은 잠시 뚱한 표정을 짓더니 "비평이고 뭐고 공황 발작이 올 것 같다. 다들 목청이 좋다"고 털어놨다. 세훈의 모습이 공개되자 흥분한 엑소 팬들을 두고 한 말이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엑소 팬들은 허지웅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했다. 단순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한 함성이었는데, 이 소리로 '공황 발작'이 올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엑소 팬들이 매너가 없었다"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질러 산만했다"고 맞섰다. 실제로 이날 엑소 팬들은 다른 가수나 시상자가 등장할 때도 엑소를 위해 소리를 질러 비난을 받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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