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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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가온차트 어워드②] "데이터로 증명"…음원은 女風, 음반은 男風

기사입력 2017.02.23 06:50 / 기사수정 2017.02.22 23: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제6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 음원은 여성 그룹이, 음반은 남성 그룹이 강세라는 것을 데이터로 확실하게 알렸다.

'제6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 맞는 '가온차트 어워드'는 디지털 음원 부문은 월별로 12팀, 오프라인 음반 부문은 분기별로 4팀에게 올해의가수상 영광을 선사했다.

총 16팀이 '가온차트 어워드'의 대상을 탄 가운데 음원 부문은 여성 그룹이, 음반 부문은 남성 그룹이 초강세를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은 1월 여자친구, 2월 마마무, 3월 장범준, 4월 트와이스, 5월 어반자카파, 6월 씨스타, 7월 원더걸스, 8월 블랙핑크, 9월 임창정, 10월 트와이스, 11월 블랙핑크, 12월 빅뱅이 차지했다.

총 12개의 트로피 중 여자친구, 마마무, 트와이스, 씨스타, 블랙핑크 등 여성 그룹이 무려 총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남성 솔로 아티스트인 장범준과 임창정이 각각 1개를, 유일한 남성 그룹인 빅뱅이 12월의 트로피를 안았다. 유일한 혼성그룹 어반자카파도 트로피 1개를 얻었다.


지난해에도 여성 그룹의 음원이 한해를 통틀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수치다. 그렇기에 대중적 인기까지 얻은 유일한 남성 그룹 빅뱅의 활약이 더 눈에 띄는 결과였다.


그런가하면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은 1분기 갓세븐, 2분기 엑소, 3분기 엑소, 4분기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음원 부문에서 자존심을 구긴 남성 그룹은 음반 부문에서는 단 한 분기도 여성 그룹에게 내주지 않았다.

특히 갓세븐은 1분기 1위와 함께 3분기 2위까지 달성해 새로운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엑소는 2분기와 3분기 왕좌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음반킹'의 자존심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4분기에서만 무려 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데이터로 깔끔히 정리된 음원과 음반 수치는 한해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제시하며 음원은 여풍이, 음반은 남풍이 여전히 거세다는 것을 입증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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